SSG

타선이 폭발하며 연패를 끊은 SSG는 드류 앤더슨(3승 1패 4.65)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앤더슨은 18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솔로 홈런 2개를 허용한 것 외에는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앤더슨은 기복이 있긴 하지만 NC를 상대로는 좋은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SSG 타선은 NC 투수진을 공략해 홈런 없이 12점을 올렸습니다. 14개의 사사구를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 중요합니다. 불펜은 3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았지만 서진용의 부진이 아쉽습니다.

NC

투수진의 볼넷 남발로 대패를 당한 NC는 최성영(9.13)을 시즌 첫 선발로 내세웁니다. 최성영은 5월 31일 롯데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작년과 올해의 투구 차이가 매우 큽니다. 작년 두 번의 SSG 원정 선발 경기에서 각각 4.2이닝 2실점,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NC 타선은 김광현과 서진용을 상대로 홈런 2발을 포함해 4점을 올렸습니다. 홈런으로 3점을 올린 것은 강점이지만 이로운과 백승건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친 점은 반성해야 합니다. 김시훈의 조기 강판 이후 6.1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사사구를 줄여야 합니다.

총평

전날 경기에서 NC는 자멸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4연속 밀어내기 볼넷은 그 극치였습니다. 이번 시즌 NC가 강속구 투수에게 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앤더슨을 공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최성영은 SSG의 좌타 라인을 노리고 등판하겠지만 SSG의 좌타 라인을 막기 위해서는 하트급의 외인이 필요합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