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타선의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차지했으며, 라인 넬슨이 시즌 4승을 노린다. 9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넬슨은 징검다리 호투 패턴에 따라 이번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더 나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홈런 3발을 포함해 11점을 기록한 애리조나 타선은 홈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캐닝을 무너뜨리며 홈런 2개와 4타점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워커는 4번 타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도 이제는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를 끊었고, 크리스 플렉센이 시즌 3승을 목표로 한다. 플렉센은 10일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3경기 연속으로 5이닝 2실점 이하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야간 경기에서는 2승 3패 3.95 피안타율 .215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핸콕과 무뇨즈를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 타선은 여전히 홈런에 의존하고 있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는 팀 최고의 타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지만, 마이클 코펙은 크로셰의 승리를 날려버리며 마무리로서의 역할이 불안정하다.

총평

애리조나 타선의 폭발적인 모습은 플렉센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반면, 화이트삭스 타선은 여전히 홈런에 의존하고 있으며, 불펜의 안정감도 떨어진다. 전날의 승리는 가까스로 쥐어짜낸 승리였다. 전력 면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