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23일 두산 vs 한화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두산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것이 두산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시라카와 케이쇼는 시즌 5승을 목표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KT 원정에서 8이닝 무실점의 뛰어난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시라카와는 조용한 구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편이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첫 등판이지만, 홈 경기에서의 투구는 아직 물음표가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코너와 김태훈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점을 올린 두산 타선은 코너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 것은 분명히 긍정적인 소식이다. 또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에 대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화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것이 반가운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와이스는 16일 SSG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연속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6월 25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한 바 있어, 상성을 타는 타입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 수요일 경기에서 이용준을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8회말 간신히 2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던 한화 타선은 이번 청주 원정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경기 연속으로 타선이 부진한 상황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다. 김도빈이 조기 강판된 이후 8.2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 점검이 필요하다.
총평
양 팀 모두 전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불펜 상태는 양 팀 모두 양호하지만, 타격에서는 두산이 조금 더 앞서는 모습이다. 그러나 시라카와 케이쇼는 홈 경기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투수이며, 잠실 경기에서는 한화 팬들이 많이 모이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에 라이언 와이스는 상성을 타는 유형으로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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