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월27일 LG vs KT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LG
투수진이 흔들리며 루징 시리즈를 경험한 LG는 임찬규(7승 6패 4.53)를 앞세워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임찬규는 지난 21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도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그의 투구 내용은 꽤 안정적이다. KT를 상대로도 홈과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일요일 경기에서 후라도의 김동욱을 상대로 문보경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점을 기록한 LG 타선은 5안타에 그쳤음에도 4득점을 올린 것이 오히려 다행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후반부 집중력이 살아난 것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 또다시 김진성이 무너진 것은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KT
타선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KT는 웨스 벤자민(10승 6패 3.98)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지난 21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최근 기복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올 시즌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점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앤더슨을 상대로 3점을 올리는 데 그친 KT 타선은 5안타 19삼진을 기록하며 타격 부진을 드러냈다. 특히 SSG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점이 아쉽게 남는다. 지친 불펜으로 인해 쿠에바스를 일찍 교체하지 못한 것이 결국 동점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총평
양 팀 모두 자신들이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선발 투수를 내세웠다. 현재의 타격 상황을 고려할 때 6회까지는 투수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양 팀 모두 불펜의 중간 계투가 약한 편이고 마무리 투수는 강한 편이지만 후반부 타격에서는 LG가 약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 점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좀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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