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최근 타선의 폭발로 대승을 거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가 시즌 11승에 도전합니다. 21일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 아즈마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하며, 최근 3경기에서 23이닝 동안 단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한신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홈에서도 8이닝 3실점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DeNA는 한신 투수진을 상대로 10점을 올리며 대승을 거두었는데, 홈런 없이도 좋은 성적을 낸 것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8월 중후반 들어 홈 경기에서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던 윅은 등판과 함께 2실점을 허용하며, 점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신 타이거즈

투수진 붕괴로 인해 대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무라카미 쇼키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17일 주니치 원정에서 무라카미는 4.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시즌 코시엔과 다른 구장에서의 성적 차이가 매우 큰 상태입니다. 그러나 앞서 DeNA 원정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금년 유일하게 잘 던지는 원정 구장이 하마스타라는 점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 타선은 오오누키와 윅을 상대로 4점을 올리며 하마스타에서의 타격감을 유지했으나, 7회말 1점차 동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토 마사시 강판 이후 불펜이 5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것은 오카다 감독의 우완 강속구 투수 육성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총평

전날 경기는 양 팀의 타격력을 명확하게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이토 마사시의 부진은 무라카미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즈마가 홈에서 한신을 상대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올해의 무라카미는 작년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고, 한신의 불펜은 확실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홈 경기의 이점을 가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