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4일 삼성 vs 두산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삼성
삼성은 연패를 끊고 황동재(1패 2.87)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황동재는 29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선발 투수로서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황동재라면 홈에서 5~6이닝은 충분히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삼성 타선은 롯데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4개를 포함해 5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반즈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홈에서의 타격 흐름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불펜 역시 3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다만 불펜이 상대 팀에 따라 기복을 보인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두산
두산은 투타 모두 부진에 빠지며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연패를 끊기 위해 최승용(7.90)이 선발로 나선다. 29일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동안 2실점의 투구를 선보였으나, 아직도 원정 경기에서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 타선은 문동주를 공략하지 못하며 1점에 그쳤고, 홈에서 시작된 타격 부진이 원정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에 따른 피로감 또한 이번 경기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될 것이다. 불펜은 3.2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불펜에 대한 신뢰도 역시 떨어지고 있다.
총평
전날 두산은 문동주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지만, 삼성은 반즈를 공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삼성의 타선이 장타력을 회복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승용 역시 충분히 공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두산 타선은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문동주와는 다른 유형의 투수인 황동재를 공략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두산은 완패 후 이동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불리한 상황이다. 홈 경기의 이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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