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드불스

뉴욕 레드불스는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이 팀의 공격을 책임지던 포르스베리(AMC)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면서 창의적인 공격 전개가 사라진 상태다. 뿐만 아니라 ‘크랙’ 카르모나(LM)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현재로서는 모건(FW)과 반제이르(FW)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공격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행히 수비 라인은 엘리(DC)와 닐리스(DC)가 그대로 가동되고 있어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에델만(CM)과 돈코르(CM)의 왕성한 활동량 덕분에 캔자스시티의 지공 전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

캔자스시티는 최근 아마추어 팀인 인디 일레븐을 2-0으로 꺾고 컵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1차 빌드업의 핵심인 라도야(DM)와 중요한 3선 자원인 로드리게스(CM)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유기적인 지공 전개가 어려워졌고, 살로이(LW) 토미(AMC) 러셀(RW)의 개인 능력에 의존해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풀리도(FW)의 침투를 통해 득점을 노리지만, 대량 득점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폰타스(DC)와 로세로(DC)의 수비 라인은 이번 시즌 꾸준히 호흡을 맞춰 왔고, 뉴욕 레드불스의 부진한 공격 상황을 고려할 때 많은 실점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총평

캔자스시티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크지만, 뉴욕 레드불스의 두 줄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뉴욕 레드불스 역시 매끄럽지 못한 속공을 보일 것이므로, 이번 경기는 지루한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나 언더(2.5 기준)를 예상할 수 있으며, 핸디캡(-1.0 기준) 캔자스시티 승리도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