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크리스 배싯이 이번 경기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는 5.1이닝 동안 10안타 4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보여줬으며 8월 이후로 그의 투구는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입니다. 특히 홈에서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허용하고 있어 이번 경기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세일의 투구에 막혔던 토론토 타선이 애틀랜타의 불펜을 공략하며 스펜서 호윗츠의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렸습니다. 홈에서 원정보다 더 안정적인 타격을 보이고 있어 이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불펜은 5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3경기 연속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채드 그린을 마무리로 계속 기용할지 여부도 고민거리가 될 것입니다.

뉴욕 메츠

폴 블랙번이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에 나섭니다. 8월 24일 샌디에고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2.1이닝 동안 10안타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기록했고 이후 손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복귀를 앞두고 재활 투구를 충실하게 마쳤기 때문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었다면 호투를 기대할 만한 상황입니다. 전날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는 데 실패한 메츠 타선은 4안타에 그치며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고 이로 인해 패배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컸으며 9회초에 2실점을 허용한 필 메이톤은 중요한 승부처에서 기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총평

최근 크리스 배싯의 투구는 아쉬운 수준으로 타격이 좋지 않다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폴 블랙번 또한 부상 복귀전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의 불펜은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최악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이 점이 승부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불펜에서 우위에 있는 뉴욕 메츠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다고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