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14일 두산 vs KT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두산
두산은 우천 취소로 다행히 시간을 벌며 곽빈(12승 9패 4.28)이 시즌 13승을 위해 다시 도전한다. 지난 7일 KT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긴 곽빈은 KT 원정에서 특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금년도 KT를 상대로 홈에서 12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펼친 기록이 기대감을 더한다. 화요일 경기에서 두산 타선은 헤이수스의 투구에 막혀 5안타 1득점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2일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타선의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불펜은 최근 4.2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안정적이지 못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총력전이 될 전망이다.
KT
KT는 로하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고, 고영표(5승 6패 5.53)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6일 NC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한 고영표는 8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최근 두산을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했지만, 최근 5경기 연속으로 이닝보다 피안타가 많은 경향은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KT 타선은 임상현과 이준호를 공략하며 홈런 2발을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혼자서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소형준이 3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복귀 투구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총평
우천으로 인해 두산은 요키시를 피하게 되었고 KT 킬러인 곽빈이 등판하며, 상대 선발도 고영표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두산은 불리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됐다. 물론 KT도 곽빈의 등판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두산의 타선이 한숨 돌릴 여유가 생겼고 불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번 경기에서 두산이 선발에서 우세한 만큼 승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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