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투수와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기록했으며, 모리 유이토(1승 3패 7.01)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다. 14일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던졌던 모리는 1군 복귀 이후 불펜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모리의 이닝 수와 실점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타선은 토고 쇼세이에게 철저히 막혀 4안타로 완봉패를 당했고, 제대로 된 찬스조차 만들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DeNA는 홈에서 반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불펜에서 3이닝 1실점으로 버틴 점은 그나마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신

타선의 폭발로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유키(6승 6패 1.91)를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8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이닝 동안 5실점하며 패배를 기록한 니시는 최근 3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올해 DeNA를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이번 원정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가능성은 있다. 수요일 경기에서 타카하시 히로토와 주니치의 불펜을 공략해 8점을 올린 한신 타선은 최근 그들의 화력이 작년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강력하다. 특히 찬스를 살리는 능력은 무서울 정도로 뛰어나며, 불펜은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총평

최근 한신 타이거즈의 타격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홈에서 약점을 가진 모리가 이를 막아내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니시 유키의 최근 투구는 안정적이지 않지만, DeNA는 홈 경기에서 타격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 점이 경기의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운 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