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9월21일 마치다 vs 삿포로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마치다
마치다 젤비아는 후쿠오카 원정에서 오랜만에 공격진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비록 르방컵 8강전에서는 탈락했지만 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로 인해 히로시마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으나, 2위 히로시마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해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기존 부상자들에 더해 주전 센터백 듀오인 쇼지와 나카야마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큰 타격이다. DF 장민규도 장기 부상 중이어서 최악의 경우 1-3옵션 센터백이 모두 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에이스 FW 후지오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해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팀의 주포 역할을 해야 할 FW 오세훈이 6월 이후 리그에서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MF 나상호도 기복이 심해 후지오가 더 많은 책임을 짊어질 것으로 보인다.
삿포로
콘사돌레 삿포로는 도쿄 베르디와의 홈경기에서 상대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휘말려 0-2로 패배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끊기며 19위에 머물렀다. 잔류권인 쇼난(17위)보다 승점 7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주말에 반드시 반등이 필요하다. 8월 중순 이후 잔류를 위한 버프를 받기 시작했고, 새로 영입된 용병들이 팀에 빠르게 적응해 강등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 FW 조르디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연이은 VAR 골취소에도 불구하고 문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포 FW 무사시도 최근 폼이 올라와 있어, 공격진이 무득점으로 묶일 가능성은 낮다.
총평
마치다 젤비아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마치다의 1-3옵션 센터백이 모두 부상 중이고, 공격진마저 기복이 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홈에서 오히려 약점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잔류를 위해 동력을 얻은 삿포로가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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