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빌바오는 4-3-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이냐키 윌리엄스와 니코 윌리엄스가 양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과 역습을 통해 공격을 이끈다. 최근 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중앙 공격을 담당하던 산셋이 부재하면서 공격력에 다소 타격을 입었다. 구루세타의 움직임이 다소 투박해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비에서는 아기레자발라가 시몬의 부재를 잘 메우며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세비야

세비야는 주로 지공을 바탕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페르난데스와 루케바키오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그러나 나바스가 윙어로 기용되면서 공격 템포가 다소 느려지고, 최전방의 이헤아나초는 팀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유기적인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다. 수비에서는 마르캉의 퇴장으로 인해 니앙주와 바데가 조합을 이루며, 구델리가 수비 가담을 통해 빌바오의 역습에 대비할 계획이다.

총평

세비야가 경기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겠지만, 빌바오의 두 줄 수비와 빠른 역습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빌바오는 빠른 전환을 통해 세비야의 배후 공간을 공략하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