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여자】 10월22일 한국도로공사 vs 페퍼저축은행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컵대회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3-1(22:25, 25:19, 25:23, 27:25) 승리를 거두었다. 블로킹에서 12-13, 서브에서 5-5, 범실에서는 18-18로 균형을 이뤘다. 삼각편대의 공격 성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니콜로바(20득점), 강소휘(21득점), 유니(23득점)가 함께 3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끈질긴 수비로 경기를 버텼고 이윤정 세터의 뚝심 있는 경기 운영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배유나(7득점, 20%)가 2경기 연속 부진하며 중앙 미들블로커 싸움에서 밀렸고, 빠른 퀵 오픈보다는 오픈 공격의 비중이 높아 상대 블로킹에 차단당하는 장면이 많았던 점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았다.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은 191cm의 아포짓 자비치(23득점, 33.33%)가 분전했지만 박정아(15득점, 25%)와 196cm의 장위(13득점, 37.5%)의 공격 효율성이 결정적인 순간에 떨어졌다. 그러나 장소연 감독이 부임한 이후 눈에 보이지 않던 전력인 투지와 집중력 싸움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예림(11득점)과 새롭게 영입한 국가대표 리베로 한다혜가 리시브 라인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신호였다. 또한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기량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박사랑 세터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총평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컵대회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을 상대로 블로킹 득점에서 18-10 우위를 점하며 높이의 힘을 과시했다. 특히 177cm의 박사랑 세터까지 블로킹에 큰 구멍이 없는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기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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