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투타의 조화를 통해 3연승에 성공하며 오오누키 신이치(1승 1패 5.00)를 앞세워 시리즈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오누키는 27일 소프트뱅크와의 재팬 시리즈 2차전에서 2.1이닝 동안 5실점을 내주며 패배했으며 특히 원정보다 홈에서 약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는 리턴매치지만 단 5일 휴식 후 등판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요코하마 타선은 5차전에서 소프트뱅크 투수진을 공략하며 마키 슈고의 3점 홈런을 포함해 7점을 득점했고 후반까지 이어지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살아난 타선은 홈 경기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펜 역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연패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 아리하라 코헤이(2승 1.29)를 마운드에 올린다. 아리하라는 26일 재팬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며 결승타까지 기록하며 이번 가을 야구에서 무적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주 1회 등판하는 루틴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5차전에서 잭슨을 공략하지 못해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타선은 홈에서 26이닝 무득점의 수모를 겪었다. 감독의 예상 밖 운용은 팬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고 있으며 불펜이 6.1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하고 1점 차 상황에서 신인 투수를 올리는 결정은 의문을 남기고 있다.

총평

코쿠보 히로키 감독의 단기전 운용은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의 침체된 타선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면 요코하마는 원정 경기에서 타선이 감을 완벽하게 잡았고 불펜 또한 안정감을 되찾은 상황이다. 선발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앞서 있지만 불펜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기세가 좋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한 걸음 더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