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루이스 카스티요(6승 9패 3.79)가 시즌 7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6이닝 미만 4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던 카스티요는 26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패배했습니다. 다행히 그 3경기 모두 원정 경기였고 홈에서의 카스티요는 여전히 강합니다. 5월 7일 미네소타 원정에서는 6.2이닝 2안타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파블로 로페즈를 공략하지 못한 시애틀 타선은 미치 해니거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고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 부진이 심각합니다.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불펜도 4이닝 동안 3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승리조 두 명을 제외하면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네소타

조 라이언(5승 5패 3.31)이 시즌 6승을 위해 나섭니다. 26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투구한 라이언은 야간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작년 시애틀을 상대로 홈에서 3.2이닝 4실점 패배를 기록했으며 올해 낮 경기 투구가 1승 4패 3.98로 좋지 않다는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밀러와 손튼을 공략하며 바이런 벅스턴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 타선은 하위 타선이 확실히 제 몫을 해주며 승리했습니다.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한 바이런 벅스턴은 최근 7경기에서 장타율이 10할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불펜은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그리핀 잭스의 퍼펙트 마무리가 반가웠습니다.

총평

전날 경기는 시애틀의 금년 특징을 잘 보여줬습니다. 서부 지구 팀을 제외한 다른 팀들에게 약하고 홈 타격이 약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 것입니다. 미네소타 타선의 폭발력은 직전 경기에서 아쉬웠지만 전날 밀러를 공략한 타선이라면 카스티요와도 승부가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의 타선이라면 시애틀의 불펜도 공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