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를 상대로는 이제 확실히 격차가 커진 모습이다. 올 시즌 BIG 6 팀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맨유는 예외였다. 맨유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해도 맨시티는 별다른 타격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고, 이 점이 우세의 원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맨시티가 일방적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현재 맨유의 상황으로는 맨시티의 기세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맨유

올 시즌 맨유의 문제는 수비에서 결정된다. 특히 압박 상황에서 상대가 너무 쉽게 이를 풀어나가는 것이 문제다. 수비라인에서 부상자가 많이 나온 점도 있었지만, 감독의 전술과 수비라인의 부담이 매우 컸던 것도 사실이다. FA컵 우승으로 UEL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의지가 변수일 수 있겠으나, 냉정하게 봤을 때 난이도가 매우 높다.

총평

맨시티가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주도할 듯하다. 맨유의 수비와 압박이 하부리그 팀인 코벤트리에게도 쉽게 공략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맨유의 의지가 있더라도, 의지만으로 전력 차이를 메우는 것은 무리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는 상황을 만들 것이며, 맨유가 이를 버텨내기에는 올 시즌 내내 수비적인 퍼포먼스가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