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7월23일 롯데 vs LG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롯데
승리조가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애런 윌커슨(8승 7패 3.61)을 내세워 연패를 막으려 한다. 17일 두산과 울산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윌커슨은 앞선 두 번의 원정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금년 LG 상대로 3경기 모두 Q는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승현과 김재윤을 상대로 나승엽의 2점 홈런을 포함해 5점을 올린 롯데 타선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 특히 후반부 득점력이 이전보다 많이 저하된 상태이다. 마지막 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상수가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팀 불펜 전체를 흔들고 있다.
LG
투타의 조화로 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LG는 디트릭 엔스(9승 3패 4.15)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7일 SS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한 엔스는 최근 2경기에서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금년 롯데 상대로 3경기 모두 QS 이상으로 강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박동원의 2점 홈런을 포함해 6점을 올린 LG 타선은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정에서도 이 화력이 이어질 수 있느냐가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믿으면 될 것 같다.
총평
두 투수는 4월 16일 잠실에서 만났고 당시 결과는 7:2로 LG가 승리했다. 최근 투구를 고려할 때 엔스는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윌커슨의 투구가 관건인데 여름이 되면서 윌커슨의 공은 힘이 떨어지고 있고 LG 타선은 폭발적이다. 게다가 윌커슨이 등판했을 때 롯데는 LG 상대로 전패였지만 엔스가 등판했을 때 LG는 롯데 상대로 전승이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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