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4월은 참으로 어려웠다. 이전 경기에서 살라와 클롭 감독의 충돌이 있었고, 2-2로 비겨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각포와 흐라벤베르흐가 있는 상황에서는 공격과 수비가 균형을 이루면서 팀의 성장을 보여주는 모습은 긍정적이었다. 다만 최근에는 수비진의 폼이 좋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토트넘

토트넘은 5위를 유지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현재 레프트백 포지션은 거의 공석 상태이며, 4백을 조합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구신을 투입하여 3백을 형성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항상 플랜B를 세우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게다가 최근 경기에서는 세트피스로 2골을 허용하는 등, 세트피스 방어 전략도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총평

최근 두 팀의 수비력이 상당히 약화되고 있다. 골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랜B의 부재로 인해 토트넘이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리버풀이 홈에서 토트넘을 잘 이긴 적이 있으며, 각포와 흐라벤베르흐가 나오는 매치에서는 팀의 경기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