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이토와 미즈노의 활약으로 닛폰햄 파이터스는 극적인 사요나라 승리를 거두었다. 드류 베허이겐은 이번에 1군으로 복귀하며 세이부 원정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이전 31일 세이부 원정에서 7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준 뒤 2군으로 말소되었지만 10일 후 복귀한다. 특히 올해 세이부 상대로 홈과 원정을 포함해 12이닝 1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전날 세이부 투수진 상대로 닛폰햄 타선은 5안타 1득점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집중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특히 이토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세이부

타선의 부진이 계속되며 연패에 빠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그는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했으며 이 경기에서 11개의 안타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이번 닛폰햄과의 대결은 5월 이후 첫 등판이며 원정 경기에서의 아쉬움이 있는 만큼 6이닝 2실점 정도가 목표일 것이다. 전날 이토 히로미 상대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이부 타선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삼진으로 기회를 놓치며 흐름을 잃었다. 지금의 세이부는 홈런 외에는 타선에 대한 기대가 낮아 보인다. 또한 불펜진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보 다카하시와의 재계약에 대한 재고가 필요해 보인다.

총평

전날 닛폰햄이 승리했지만 선발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보였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된다. 스미다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베허이겐은 세이부 상대로 강점을 보여온 투수이며 이번 경기는 홈 경기라는 점도 중요한 요소다. 결국 불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후반으로 갈수록 닛폰햄이 유리한 상황으로 흐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이번 경기를 승리로 마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