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의 훌륭한 투구 덕분에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LA 다저스는 개빈 스톤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스톤은 14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고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스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소니 그레이를 상대로 오타니 쇼헤이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올리며 승리했지만 낮 경기에서 득점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홈에서의 반등이 기대된다. 불펜에서는 대니얼 허드슨의 최근 부진이 우려스럽다.

시애틀 매리너스

타선의 폭발로 연패에서 벗어난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언 우가 시즌 6승을 목표로 한다. 우는 15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의 뛰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원정에서도 다시 살아난 모습을 증명했다. 현재 우의 상태라면 6~7이닝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는 투수라 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우드포드와 라이언을 공략하며 홈런 3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고 오랜만에 타선이 대폭발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다. 시애틀의 타선은 홈런이 터져야 강한 팀이다. 불펜은 3이닝 동안 1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접전 상황에서는 신뢰하기 어렵다.

총평

스톤과 우의 투구를 비교하면 우의 투구가 조금 더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직전 경기의 상대 선발 투수와 타격을 고려하면 두 투수의 실력 차이는 크지 않다. 결국 불펜에서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시애틀의 불펜은 접전 상황에서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LA 다저스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