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완패를 당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스가노 토모유키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리고 있다. 스가노는 지난 9월 2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두었고, 이번 시즌 15승 3패로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DeNA를 상대로 원정에서 완봉승을 기록한 강점이 있지만, 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배한 적도 있어 홈 경기에서 다소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DeNA 투수진을 상대로 4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했으며, 7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대타 나카야마 라이토의 잘 맞은 타구가 3루 수비에 걸린 장면이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남았다. 불펜은 2.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카나시 히로토시의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그의 등판을 고민해야 할 때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오오누키 신이치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오오누키는 지난 10월 6일 주니치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고, 이를 통해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번 시즌 요미우리를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적은 있지만, 투구 내용이 나쁘지 않았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5~6이닝 2실점 정도의 호투를 기대해볼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DeNA 타선은 토고 쇼세이를 상대로 사노 케이타의 선제 홈런을 포함해 2점을 올렸고, 결정적인 순간에 중요한 안타가 나와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대타로 나선 츠츠고 요시토모의 적시타는 승부의 중요한 포인트였다. 불펜은 3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야마사키 야사아키의 구위 저하는 여전히 불안 요소다.

총평

DeNA가 1차전에서 승리를 가져가면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요미우리는 앤서니 케이를 공략하지 못한 것이 불안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현재 타선이 침묵한 상태에서 오오누키를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스가노는 뛰어난 투구를 기대할 수 있지만, 가끔 홈 경기에서 고전하는 점이 약점이며, DeNA의 가을 야구 기세는 매우 강하다. 또한 불펜 운용 측면에서 현 시점에서는 미우라 감독이 더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투수력에서 앞서 있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