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 

서울SK는 1월 14일 안양 정관장을 홈에서 맞아 84대 69로 승리했다. 1월 12일에는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84대 57로 승리하며 8연승을 이어갔다. 리바운드는 40대 33, 3점슛은 12개 대 10개, 턴오버는 9대 10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김선형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전력에 호재가 있었고, 조직적인 수비로 스틸과 속공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 자밀 워니는 29득점 10어시스트 16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안영준과 오세근이 각각 16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낼 만큼 완벽한 경기였다. 

원주DB 

원주DB는 1월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여 80대 68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1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69대 94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리바운드는 34대 45로 열세였지만 3점슛은 11개 대 10개, 턴오버는 8대 13으로 우위를 점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와 로버트 카터가 각각 12득점과 11득점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고, 박인웅이 17득점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렸다. 이선 알바노는 17득점 7어시스트로 내외곽을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공세적인 기동 방어를 통해 상대에게 터프한 슛을 강요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는 5승 9패를 기록 중이다. 

총평 

서울SK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빅맨의 조화가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오세근이 부활을 알렸다. 이에 비해 원주DB는 3점슛이 실패하는 상황에서 서울SK가 속공으로 점수 차이를 벌려나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