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요

라요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활용해 경기를 운영한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셀타 비고전에서의 2대1 승리를 제외하면 결정력 부족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아 있다. 팔라손과 카멜로는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두 선수 모두 빠른 침투와 활동량이 장점이지만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미드필드에서는 로페스와 발렌틴이 공 배급을 담당하며 엠바르바와 데 프루토스는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한다. 수비진에서는 르준이 중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상대의 빠른 역습과 강한 압박에 취약점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지로나

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점유율을 중시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하지만 최근 일정이 빡빡해지면서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고 밀란전 패배 이후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다. 루이스와 치간코프는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며 치간코프는 최근 돌파와 크로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미드필드에서는 헤레라와 마르틴이 경기를 조율하며 측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블린트와 로페즈가 버티는 수비진은 마요르카와 세비야를 상대로 각각 1대2로 패하며 제공권 문제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점을 보였다. 

총평 

지로나는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빡빡한 일정과 수비의 불안정함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라요는 홈 경기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며 빠른 역습으로 지로나의 수비 약점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라요의 결정력 부족을 감안할 때 지로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고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