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스포르팅은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점유율 기반의 빌드업과 빠른 공격 전개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1-2로 패배했으나 리그에서는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트린캉은 빠른 돌파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곤칼베스의 부상 이탈로 인해 공격의 창의성이 일부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요케레스는 최전방에서 강한 피지컬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원의 휼만드와 데바스트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조율 능력을 발휘하며 점유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에서는 디오만데와 생-쥐스트가 상대의 빠른 역습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볼로냐 

볼로냐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강조하는 팀이다.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으나 리그에서는 인터 밀란, 로마, 엠폴리와 연속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스트로는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며 은도예와 퍼거슨은 측면과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한다. 특히 퍼거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 수비진에서는 베우케마와 루쿠미가 제공권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의 빠른 공격 전환에 약점을 드러내는 모습도 있다. 풀백들의 복귀 속도가 느려 뒷공간이 취약하다는 점은 스포르팅의 측면 공격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총평

스포르팅은 홈 경기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반면 볼로냐는 수비적인 운영을 통해 역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볼로냐의 수비진이 빠른 전환 공격에 약점을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트린캉과 요케레스의 조합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높다. 볼로냐는 카스트로와 퍼거슨을 활용한 세트피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겠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서는 스포르팅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는 다득점 양상이 아닌 신중한 경기 운영 속에서 스포르팅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