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요 2선 자원들이 대거 빠지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전 오만전에서 1대1로 비기며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A매치 11경기 연속 패배는 없지만 경기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이강인과 백승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원의 창의성이 부족해졌고 손흥민이 전개와 마무리를 동시에 맡아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민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2선에서의 박스 침투와 연계가 원활하지 않아 공격 패턴이 단조롭다. 상대 진영에서의 전개가 제한적이며 공격 속도 역시 빠르지 않은 편이다. 

요르단

팔레스타인전에서 3대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그전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고 결정력 부족이 지속적으로 문제였다. 나시브 알아랍 아부알나디가 구축한 스리백 중심의 5백 수비는 안정적이며 하프스페이스 차단 능력이 뛰어나다. 공격 전개는 롱볼을 활용한 빠른 전환이 많고 알타마리와 알나이맛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빌드업을 이끌던 아메르 자무스가 결장하면서 중원의 점유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자리는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사데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 조직력은 안정적이지만 공격 패턴은 단조로운 편이다. 

총평 

대한민국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지만 2선의 창의성이 부족해 다득점 경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요르단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크며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