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월16일 KIA vs KT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KIA 타이거즈
KIA는 전날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김도현은 평균자책점 1.56으로 올 시즌 인상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롯데전에서도 9안타를 맞고도 5.1이닝 2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실질적인 3선발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홈이라는 이점도 기대 요인이다. 불펜에서는 조상우와 최지민이 각각 세이브와 홀드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마운드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다만 타선은 여전히 기복이 있으며, 주축인 나성범과 변우혁의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최원준의 결승 홈런이 아니었다면 어려운 흐름이 될 수 있었던 점은 유의해야 한다.
KT 위즈
KT는 전날 경기에서 고영표가 6이닝 1실점으로 분전했음에도 불펜 붕괴와 타선 침묵으로 인해 패배를 기록했다. 선발 오원석은 시즌 평균자책점 4.70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직전 NC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QS에 가까운 피칭을 하긴 했지만 패전을 면치 못했다. 불펜은 결승 홈런을 허용한 원상현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특히 박영현 외에 믿을만한 옵션이 부족하다. 타선도 전체적으로 침묵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6안타 무득점으로 완봉패를 당했고, 특히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은 팀 타선의 집중력 부족을 드러낸다. 하위 타선의 침묵도 뼈아픈 요소다.
코멘트
양 팀 모두 마운드 중심의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나, 전체적인 안정감은 KIA 쪽이 앞선다. 김도현은 최근 흐름이 매우 좋고, 홈에서의 강세도 기대된다. KT는 오원석이 QS를 기록하더라도 불펜과 타선이 따라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KIA는 타선의 기복이 있지만 결승타를 만들어낼 힘은 여전히 갖추고 있으며, 불펜도 한층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선발과 불펜에서 우위에 있는 KIA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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