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월17일 롯데 vs 키움 토토사이트, 스포츠분석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박세웅(3승 1패, ERA 3.24)을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직전 NC전에서는 7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인 만큼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피칭이 기대된다. 불펜에서는 정철원이 다소 흔들리며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2실점 했지만, 마무리 김원중이 1.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기록하며 뒷문을 잘 막았다. 최근 불펜의 기복이 있는 점은 불안요소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유지 중이다. 타선은 하영민을 무너뜨리며 12안타로 6득점을 올렸고, 전준우와 김민성 등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다만 나승엽의 극심한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다.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김윤하(3패, ERA 8.38)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한화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김윤하는 올 시즌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극도로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롯데 상대로도 과거 좋지 않았던 전적이 있다. 불펜은 하영민의 조기강판 이후 3명의 투수들이 3.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잦은 위기 상황은 여전히 존재한다. 타선은 반즈와 정철원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해 4득점했지만,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공격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집중력 유지가 관건이다.
총평
롯데는 시리즈 내내 꾸준한 타격과 선발 안정감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 특히 홈 타선이 살아나며 상대 마운드를 괴롭히는 점이 인상적이다. 김윤하의 현재 컨디션과 원정 약세를 고려하면 키움이 롯데 타선을 제어하기엔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키움도 타격에서는 일정 수준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선발과 불펜의 불안 요소가 크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롯데가 무난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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